윈도우, 오피스 관련 인증 문제 때문에 돌아다니다가 찾은 유틸리티. 윈도우, 오피스를 설치해야 할 때 iso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제품군과 상세 제품, 언어를 차례로 선택하고 나면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를 복사할 수 있고, 아래 URL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유틸리티] 한글 자소 교정기
맥과 윈도우 환경에서 각각 생성된 파일을 서로 교환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한글 파일명에서 자소가 풀어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주로 윈도우 환경에서 일하다 보니 맥에서 만들어진 파일의 이름이 깨진 경우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아래에 링크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파일명을 곧바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아예 다운로드 폴더에 이 프로그램을 넣어두고 자소 교정을 해야 할 때마다 파일 경로로 현재 디렉터리를 의미하는 . 을 입력해서 파일을 찾곤 한다. 그럼 현재 디렉터리가 다운로드 폴더이기 때문에 다운로드한 파일을 바로 찾을 수 있고 번거롭게 경로를 찾아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유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제작자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2018년 10월 16일 업데이트
앞서 안내해 드린 프로그램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다음 글을 참고하셔서 다른 유틸리티를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2019년 2월 17일 업데이트
이 프로그램의 제작자분께서 새 버전을 제작해서 배포 중입니다. 아래 URL을 통해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사용하세요!
2020년 10월 05일 업데이트
이 프로그램의 제작자분께서 macOS 버전을 제작해서 배포 중입니다. 아래 URL을 참고하세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요즘 통 책을 못 읽다가 그동안 조금씩 읽어왔던 이 책을 이번에 마저 읽었다. 1편과 마찬가지로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을 주제로 한 이 책은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라는 세 가지 기조를 가지고 철학 등의 분야의 역사를 깔끔하게 정리해낸다. 그리고 역시나 마찬가지로 이름이나 세부적인 입장만 달리할 뿐 세 가지 기조가 그동안의 역사에 걸쳐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시리즈의 책을 읽으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복잡다단한 세계를 관통하는 몇 가지 준거의 틀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세 가지 기조를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었고, 1편에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비롯되는 세상의 현상들을 좀 더 유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 학교 교육을 받으면서 배웠던 각종 사회 현상이나 역사적 사건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면에 놓인 배경과 의의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단순히 지적인 대화를 위한 목적도 목적이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체계적인 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부터 이런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 학창시절에 이런 책을 만났었더라면 좀 더 공부하기가 수월하고 재미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