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한국으로 진출한 넷플릭스에서 계정을 만들고 가장 먼저 본 영국 드라마. 렌홈 인더스트리라는 기업의 IT 부서 사람들 이야기. 컴퓨터에 대해 거의 모르는 젠이 IT 부서에 배정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빅뱅이론과 유머 코드가 비슷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일반인에 비해 사회성이 떨어지고 이성에게 인기가 없는 두 괴짜, 로이와 모스를 중심으로 젠이 두 인물과 일반인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식으로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즌 5까지 있고, 각 시즌당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대체로 짧다. 시즌 5의 경우 에피소드 한편으로 구성돼 있고 그걸로 드라마가 종영된다. 이토록 짧은 드라마지만 레전드 영상을 꽤 남긴 드라마이고, 깨알같은 재미가 많았다. 한 예로 다음 영상은 컴퓨터/IT 지식이 전무한 ‘젠’에게 인터넷의 실체를 보여준답시고 속이는 장면.
다음 장면은 그렇게 빌린 인터넷을 젠이 청중들을 대상으로 멋지게 시연하는 장면. 더 웃긴 건 그걸 인터넷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반응.
마지막으로 IT 크라우드의 명대사로 마무리하겠다.
Have you tried turning it off and on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