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회심리학 관련 연구를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주제별로 정리했다. ‘하드코어한’ 사회적 동물인 인간을 이해하는 데 도움될 만한 부분들을 사회심리학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각종 연구를 통해 인간은 왜 이렇게 생겨먹은 동물이고, 어떻게 해야 타인과의, 그리고 심지어 나와의 관계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삶을 영위하는 모습들은 서로 다를지라도 사람이라는 동물은 결국 ‘사회적’ 동물이기에 타인과의 권력 관계나 역학에 무의식적으로 신경을 쏟을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그것을 관통하는 연구 결과를 풀이하고, 결국 좀 더 행복해지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데 필요한 방법을 모색해서 알려준다. 그래서 나 자신이나 타인과의 관계가 힘들거나 부담스러운 분들, 거듭되는 대인관계 실패에 지친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게다가 사회심리학을 단순히 심리 테스트나 성격 테스트처럼 가볍게 여겼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읽어봐야 할 책이다. 생각보다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는 우리의 현실이나 삶과 맞닿아 있고, 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보탬이 될 만한 구석을 많이 품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