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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월에 본 영화와 드라마 – 下

6, 7월에 본 영화와 드라마 정리 두 번째.

  • 뺑반(2018) ★★★

    속도감 있는 카레이싱 장면이 돋보이고, 뺑소니 사건 수사라는 소재가 흥미롭다. 신파스러운 부분에만 덜 치중하고 레이싱과 뺑소니에 좀 더 비중을 높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 공각기동대(1995) ★★★

    소재는 흥미로운데 딱히 내 취향은 아닌 듯. 원작 만화를 안 봐서 깊이 있게 이해하진 못해서 아쉽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바람의 검심도 그렇고 원작 만화로 정주행하고 싶다. 그나저나 어째 옛날에 나온 애니메이션들이 더 미래적이네.

  • 익스트랙션(2020) ★★★

    전투 씬만큼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 적들을 총으로 맞추고 꼭 잊지 않고 확인사살하는 것도 그렇고 액션을 굉장히 잘 살렸다. 흔치 않은 인도 시내를 배경으로 하는 점도 흥미롭다. 스토리상 조금 진부한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긴 하다.

  • 조조 래빗(2019) ★★★★

    암울한 시대의 화사한 잔혹동화라고 해야 할까. 일단 아역들이 너무 귀엽고, 대놓고 나치즘을 뼈때리는 코미디이면서도 중간에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사건 전개에 시간이 빨리 가버린다. 몰랐는데 찾아보니 감독이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네.

  • 바람의 검심(2012) ~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2020) ★★★★

    원작이 일본 만화책이다 보니 일본 영화 특유의 갬성들이 짙은데, 그런 부분만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다. 칼로 합을 맞추는 장면들을 보면 촬영하면서 굉장히 고생했겠다 싶다. 1편부터 보던 와중에 근래에 넷플릭스에서 ‘최종장 더 파이널’이 공개돼서 함께 봤는데 켄신의 뺨에 난 상처라든가 메이지 유신 때 잠적했던 10년 동안의 행적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스토리상으로도 흥미로웠다.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비기닝’도 7월 30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인데 올라오면 마저 봐야겠다.

  • 좋좋소(2021) ★★★★

    우연하게 보기 시작한 웹드라마인데 B급 정서와 소재가 마음에 든다. ‘이과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분이 ‘이과장’이라는 직책으로 직접 드라마에 출연한다. ‘조충범’이라는 인물이 ‘정승 네트워크’라는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 대체로 각 편마다 짧은 러닝타임이라서 아쉽지만 출연하는 배우나 소재가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몰입이 잘 된다. 진짜 직장인들을 섭외해서 찍은 줄 알았을 만큼. 지난주 금요일부로 시즌3이 끝났는데 이후로도 꾸준히 제작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