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WorkFlowy 자료를 보다가 알게 된 서비스인데 괜찮아 보인다. 트리 기반 워드프로세서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다단계 편집이 가능하다. 덕분에 부, 장, 절과 같은 식으로 나눠진 책처럼 단계가 있는 글을 전체적인 흐름을 유지한 상태에서 편집할 수 있다. 마크다운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WorkFlowy나 Dynalist 같은 도구는 개요를 잡는 데 괜찮지만 정작 책의 본문 같은 본격적인(?) 텍스트를 삽입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는데 Gingko는 그런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다. 더군다나 LaTeX도 지원해서 본격적인 논문 작성이나 수식 작업이 필요한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다.
무료 계정의 경우 한 달에 카드를 100개까지만 만들 수 있다. 계정을 업그레이드하는 데는 최소 월 $2의 비용이 든다. 이 툴을 지속적으로 써서 뭔가를 하게 된다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다.